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는 유엔의 회의방식을 차용해 글로벌 이슈들을 주제로 고등학생·대학생 400여명이 참여, 토론과 결의안을 도출한다.
모의유엔회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SC)·국제연합인권이사회(UNHRC)·유엔난민기구(UNHCR)·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국제연합마약범죄사무소(UNODC)·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ECOSOC)·핵정상회의(NSS)·국제연합환경계획(UNEP) 등으로 위원회를 나누어 조별 토론을 벌인다.
정서용 교수는 “학생들이 유엔 및 국제기구의 활동을 조금 더 이해하고, 미래 지구사회의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핵안보정상회의 기획단과도 공동 개최키로 해 핵안보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사 첫날 오후에는 고려대 국제학부 설립 10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김봉현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윤영섭 부총장·박성훈 국제학부장·박인원 고려대 교수·정서용 고려대 교수·앤-이사벨 디그리스-블라토 UNDP 서울 정책센터 소장·앤 마리 캠벨 UNHCR 서울사무소 대표·킬라파티 레미크리시나 UNESCAP 동북아 소지역 사무소장·외교통상부 주요인사 등이 참여해 ‘세계화시대의 국제기구의 역할’에 대해 토론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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