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관용 경북지사는 최근 일본을 방문해 도레이그룹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과 만나 이 같은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도레이는 구미공장에 멤브레인(Membrane 물 여과막) 생산시설을 건립해 수출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으로 물처리공정이나 반도체ㆍLCD공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레이사는 2013년부터 10년간 구미국가산업단지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김 지사에게 약속했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레이사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구미에 핵심기술인 멤브레인 제조시설을 투자하겠다는 뜻은 확실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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