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야마 타이젠 머니파트너즈 사장 |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 투자자들도 외환(FX)거래를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오쿠야마 타이젠 머니 파트너즈(Money Partners) 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솔로몬투자증권과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솔로몬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일본의 와타나베부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서비스로는 ▲중요 지표알림서비스 ▲전체 순자산의 손익에 의해 자동 결제되는 자산컨트롤 ▲자문서비스인 트레이딩 리포트 ▲뉴스 서비스(Fisco, MarkekWin24, 글로벌정보24) 등이 있다.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즈 사장은 "오는 5월부터 솔로몬투자증권은 이 같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한국 투자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투자자의 리스크는 낮추고 거래 포지션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쿠야마 사장은 "특히 투자수수료(거래스프레드)를 이전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낮추고 그간 파생상품투자에서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슬리피지(Slippage)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슬리피지는 호가 공백이나 주문 실행시점이 지연되면서 고객이 매매하고자 하는 가격보다 불리한 가격으로 매매가 체결되는 현상이다.
또한 그는 "솔로몬투자증권과의 이번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한국내 투자자에게 일본의 FX투자기법을 소개해 한국 투자자들도 FX를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머니 파트너즈는 자본금 31억엔으로 지난 2007년 6월 오사카증권거래소 자스닥(JASDAQ)시장에 상장했으며 2009년에는 금융선물거래업협회(FFA)의 자율규제위원으로 임명됐다. 현재 이 회사 고객 평균 승률(주문수 기준)은 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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