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상반기 지반공공요금 동결키로 결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용인시(시장 김학규)가 올해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부 지방공공요금의 경우 장기간 동결로 인한 재정적자가 누적되어 요금 현실화 요인이 증가했지만 세계적 경제 위기로 인한 비상 시기임을 감안해 전년 수준으로 요금 동결 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시가 관리하는 공공요금 4종(쓰레기봉투료, 상수도 요금, 하수도요금, 정화조청소료 등)이 전년 수준으로, 상수도요금은 가정용의 경우 기본요금(1~20톤까지) 340원, 하수도요금 가정용의 경우 기본요금(1~20톤까지) 처리구역 250원 배수구역 190원, 정화조 청소료는 기본요금(750ℓ까지) 1만 7140원이다. 쓰레기봉투는 20ℓ짜리가 450원으로 유지하게 된다.

시는 원가분석 및 경영합리화 등을 통해 지방공공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하고 부득이 인상요인이 발생할 경우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시 홈페이지(경제산업-소비자생활정보란)를 통해 지방공공요금을 월별 비교 공시해 변동내역과 동향을 시민들이 수시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공공요금 관리카드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전년에 비해 줄어들겠지만 원자재 가격불안과 높은 기대 인플레 등으로 서민 경제와 지역물가가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지방공공요금을 안정시킴으로서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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