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북측위로부터 실무접촉을 진행하자는 답신이 옴에 따라 다음달 9일과 10일 사이에 선양에서 접촉을 진행할 것”이라며 “통일부와 실무접촉 성사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남측위는 지난 27일 북측에 팩스를 보내 “남북교류 재개와 올해 민족공동행사에 대한 논의를 위해 2월 초 선양에서 실무접촉을 진행하자”고 제안하고 “6·15민족공동위의 단합과 정상화 문제, 공동위원회 회의 개최 등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정부에 접촉 신청이 들어오지는 않았다”면서 “신청이 들어오면 정부의 기존 방침과 남북관계 상황을 감안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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