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보통으로 먹는다’는 응답자가 46.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짜게 먹는다’는 5.7%, ‘약간 짜게 먹는다’는 23.7%로 전반적으로 짠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는 29.4%에 그쳤다.
반면 식약청의 별도 조사에선 단체 급식이 가정식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1.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짠맛 미각 검사에서 ‘보통으로 먹는다’고 답한 경우에도 2009년 기준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평균 섭취량이 4646㎎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인 2000㎎을 배 이상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짜게 먹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나트류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나트륨 급식메뉴 제공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도록 관련 업체를 유도하고, 나트륨을 줄인 메뉴 레시피 책자의 확대 공급과 밀도있는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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