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급식 이용자, 짜게 먹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31 09: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8세 이상 급식이용 직장인 2529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짠 음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보통으로 먹는다’는 응답자가 46.2%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 중 ‘짜게 먹는다’는 5.7%, ‘약간 짜게 먹는다’는 23.7%로 전반적으로 짠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는 29.4%에 그쳤다.

반면 식약청의 별도 조사에선 단체 급식이 가정식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1.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짠맛 미각 검사에서 ‘보통으로 먹는다’고 답한 경우에도 2009년 기준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평균 섭취량이 4646㎎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인 2000㎎을 배 이상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짜게 먹는’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식약청은 나트류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저나트륨 급식메뉴 제공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도록 관련 업체를 유도하고, 나트륨을 줄인 메뉴 레시피 책자의 확대 공급과 밀도있는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