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시(residence)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머물면서 작업을 하거나 문화체험,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주 프로그램’이라고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희대학교 현대미술연구소가 주최하고 DMZ 국제평화 레지던시가 주관하고 연천군, 석장리미술관, 경향신문, 경향아트에서 후원해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해 평화롭고 조화로운 인류사회를 희망하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DMZ·민통선 내에 ‘인류평화를 위한 아름다운 공작소’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친다.
해외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한 프랑스의 설치예술가인 쟝미셸 후비오씨는 철조망을 걷어내는 손 모양의 상징조형물을 제작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 후비오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는 타이틀 그대로 DMZ와 평화에 관하여 진중하게 생각할 계기를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라며,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작품들은 상승 OP전망대에 전시되어, 관광객들에게 분단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군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연계프로그램과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가자에 한해 철책선 걷기, 연천역, 호로고루 등의 현장을 탐방하는 안보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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