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요즘 이슈화된 동두천․양주․의정부 통합에 대하여 『시군통합의 장․단점, 주장과 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서두에 ‘지옥문에 이르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는 영국속담을 인용하며, 시군통합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규모의 경제라는 좋은 의도 이면에 우리가 알아야 할 몇 가지를 지적했다.
첫째, 지역단위의 문제 해결은 광역기초단체 보다는 소규모의 기초자치단체에서 더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과 둘째, 광역화와 더불어 행정비용이 감소할 것 같지만 지역이기주의로 인하여 오히려 행정비용이 과다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통합된 지역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할 갈등비용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 통합을 추진하기 이전에 먼저 통합된 시를 방문하여 행정기관이 아닌, 지역주민과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그 장·단점을 직접 들어보길 권유했다.
또한 동두천 시민의 입장에서 시군통합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제 고생해서 집짓고 살만하니, 집 부수고 다시 짓자는 형국이다”라고 말하며, 시군통합 이전에 인접 시군과 행정·문화 시설 공유 등을 통한 시군공동체 형성이 먼저이지 몇 명이 앞장서서 서명을 통해 이루어 져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보다 더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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