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IMF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싱 국장은 최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의 질문에 “한국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여건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IMF는 지난 19~20일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4.4%에서 3.5%로 낮췄다.
그는 “이번 조치는 유럽 국가와 일본 등의 부정적인 경제전망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한국 경제 구조는 고도의 개방체제여서 약간의 성장둔화는 피할 수 없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싱 국장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강한 정책적 대응 여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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