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 총통은 31일 오후 신임 행정원장(총리)에 천충(陳沖) 부원장을 정식으로 임명했다. 행정원 부원장에는 장이화(江宜樺) 내정부장(장관)이, 재정부장에는 류이루(劉憶如)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이 각각 등용됐으며 스옌샹스옌샹(施顔祥) 경제부장은 유임됐다.
또 양진톈(楊進添) 외교부장, 가오화주(高華柱) 국방부장, 마오즈궈(毛治國) 교통부장도 이번 개각에서 자리를 지켰다.
천 신임 행정원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 위원장을 역임, 타이완의 위기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경제전문가다. 이와 함께 2009년 타이완-중국 양안 간 금융교류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정부 개각에 대해 타이완 관가에서는 마잉주 정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는 평가다.
마 총통은 "신임 내각이 유럽 부채위기 및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부총통에 당선된 우둔이(吳敦義) 행정원장 등 기존 내각은 관행에 따라 이날 오전 총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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