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생중 73%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이고, 이중 절반가량이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이다. 연령대로는 30대 이상이 52%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교육생 중 인천 남동공단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다가 회사의 매각 또는 부도로 실직한 이종범씨(33)의 이력을 소개했다.
인하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씨는 실직 후 임신한 아내를 위해 전문적인 일을 해야겠다는 목표로 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단기 해기사 양성과정)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건국대 동물생산환경학과를 졸업한 강민화씨(25)는 서울대공원 동물사육사가 됐지만 항해사라는 직업에 끌려 오션폴리텍을 지원했다고 해양수산연수원은 전했다.
한편 교육생들은 9개월간 외항상선에서 인턴생활을 거친 후 3등 항해사 또는 3등 기관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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