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항공부문 종합준비계획’을 수립해 공항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대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3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는 60여 국가정상·국제기구 수장이 모여 핵테러 방지를 목표로 논의하는 국제포럼이다.
항공부문 종합준비계획에는 공항의 항공안전·보안 확보, 각국 정상 등 귀빈 항공기 운항 특별지원대책 마련 및 주기장 확보, 불법방해행위 사전 차단 등이 담겼다.
국토부는 회의 참석자들의 예상 입·출국 공항의 항공안전·보안 실태에 대해 수차례에 걸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1일에는 인천·김포공항에서 각국 정상 등 귀빈 항공기 입·출항행사, 항공안전·보안 확보 대책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관문으로서 각국 정상 및 대표단에게 첫 인상을 결정하는 공항은 최상의 항공안전·보안수준과 의전이 필요하다”며 “현장점검 등을 통해 취약사항과 문제점 등을 신속히 개선 조치하는 등 완벽한 준비태세를 유지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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