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닝보시 정협대표단 대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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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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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호협력 방안 논의…경제 상생 모색

(아주경제 이진형 기자) 중국 닝보시(寧波市) 탕이쥔(唐一軍)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정협(정치협상회의)대표단 7명이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31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탕 주석 일행은 31일 시의회 이재술 부의장을 만나 대구·닝보시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세계 최고수준의 경북대학교 병원 모발이식센터를 방문해 메디 투어 대구의 현주소를 직접 체험했다.

2월 1일에는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 경제 상황을 청취하고 대구·닝보시 간 경제협력방안을 상근부회장(문영수)과 의견을 나눈다.
또한 경제부시장(김연창)을 방문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탕 주석은 “2012년은 양 도시가 우호협력도시가 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금년 7월 닝보시 리우치(劉奇)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방문단이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닝보시 정협대표단의 방문으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의회 간 교류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닝보시는 지난 2003년 대구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매년 컬러풀 대구축제 자매도시의 날 행사에 대표단과 예술단 파견, 공무원 연수, 전시회 상호 참가, 자매학교 결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중국에서도 경제적으로 가장 발전한 도시 중 하나인 닝보시와 지난 10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으며, 향후 미래 10년은 경제적으로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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