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새봄맞이 한마당’행사는 중국 문화부와 중국광서장족자치구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주한 중국 문화원과 광서장족자치구 래빈시 신문출판국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월 6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동안 2012년 ‘환락춘절 다채광서’라는 주제로 서울·안양·대전 등지에서 중국대사관·지자체 관계자·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광서장족자치구 소수민족의 설맞이 세시풍속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공연행사와는 별도로 전시행사도 개최되는데 농민들이 노동의 현장에서 손수 그려낸 농민화 50여점을 선보이며 소수민족의 수공예품 제작과정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대부분은 관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형태로 펼쳐져진다.
한국의 사자춤, 사물놀이도 공연되며, 중국 장족의 전통 손님맞이 수구의식(12조각 채색천으로 만든 공을 손님의 목에 걸어줌)과 중국 광서에 거주하는 여러 소수민족의 황고북춤, 팽이 돌리기, 판신무, 산 노래, 액막이 놀이, 전통춤 산들산들, 대나무 춤, 아리랑과 유삼제, 동족의 강강수월래 순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가 어울리는 한마당을 연출한다.
특히 행사시작과 말미에 소수민족의 전통차를 시음하고 경단을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되며, 소수민족의 직조비단의 한·중 간 우의를 기원하는 소원글 쓰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서울은 2월 6일 오후 2시30분·오후 4시30분에 서울중국문화원에서, 7일에는 오후 3시에 서울중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안양은 2월 9일 오후 3시 안양대학교 중국중원문화경제교류원에서, 대전은 2월 11일 오후 2시30분·오후 4시30분에 대전 유성문화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매년 개최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한·중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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