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마약 투약 후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0시15분께 부산 사상구 모라동 새마을금고 앞 도로에서 동거녀를 폭행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 등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0여m가량 도주하는 김씨를 붙잡아보니 마약 투약이 의심됐다. 이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소변 등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김씨의 투약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소지하고 있던 히로뽕 0.12g을 압수하고 구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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