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철 연구원은 "작년 석유화학에서 NCC(17만톤), 합성고무(BR 8만톤), 고흡수성수지(SAP, 3.6만톤) 등이 증설된 가운데 올해에는 아크릴레이트(16만톤), SAP(7.2만톤) 등을 추가 확장할 예정"이라며 "석유화학 업황이 긴축 완화 및 재고확충 수요 등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보다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광학소재와 전자재료도 올해에는 LCD 업황이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고, 특히 전세계 3D TV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독과점 상태인 FPR필름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라며 "또한 ITO필름(터치패널), OLED 필름 등 고기능 제품군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6월 풀가동 예정인 LCD 유리기판도 현재 Top-tier 업체와의 수율 차이를 10% 내외로 줄이면서 순조롭게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의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2012년 2.5조원 이상의 CAPEX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경쟁사와 의 차별화 요인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익 성장률이 재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