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추억과 감사의 졸업식문화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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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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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2월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스승과 제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의 졸업식, ▲부모와 스승께 감사하는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와 연계한 나눔의 졸업식 등 인권친화적이고 추억과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해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화형 졸업식 문화의 대표 사례를 보면, 9일 졸업식인 시흥 장곡중학교에서는 교복 물려주기, 추억의 영상, 후배 선배 학부모의 축하 공연, 담임교사들의 축하댄스와 영상, 졸업생들의 답례 노래와 댄스, 밴드부의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한다.

8일 졸업식인 용인 동백고에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도서 및 교복 기증식(접수 부스 운영), 동아리 활동 발표, 졸업생 활동 영상자료 시연 등을 한다.또한 업생 전원 졸업 가운 착용, 축하케익 있는 연회석에 학부모와 함께 착석, 개인별 졸업장 수여 및 사진 촬영, 장래 생활지침 도서 증정도 이루어진다.

수원정보과학고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시낭송’과 함께, 학부모의 발을 씻겨드리며 부모의 사랑을 깨닫는다. 학부모는 성장한 학생의 모습을 격려한다.

한편, 졸업식 전후 불미스러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 근무조를 운영하는 한편, 졸업식 당일 일탈행위 예상지역 및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으로 경기지방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졸업식 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졸업 당일 배회학생 귀가 지도,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지도 등을 진행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금년 졸업식은 참여와 소통, 나눔의 축제형 졸업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바, 예방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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