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올해 성장률 4% 못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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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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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대만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4% 밑으로 내다봤다. 유로존 부채위기와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 탓이다.

1일 통계·예산 업무를 주관하는 행정원 주계처(主計處)는 201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91%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인 4.19%보다 0.28%포인트 낮은 수치다.

민간 싱크탱크인 대만경제연구원도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2%에서 0.26%포인트 낮은 3.96%로 낮추고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전망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연구원 측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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