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관·군 제설작업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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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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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들이 양평군 도심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평균 10㎝ 눈이 내린 지난 31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군장병, 시민 등 인력 1000여명과 제설차량, 트랙터, 살포기 등 중장비 190여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염화칼슘 215톤과 모래 50톤, 소금 20톤 등 총 285톤의 제설제를 눈이 쌓인 도로에 살포하는 등 도로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군은 이날 오후 9시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전 공무원을 투입, 주요 시가지 도로와 보도, 이면도로, 산책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펼쳤다.

군은 또다시 눈이 내릴 것을 대비 내달 15일까지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가동, 관내 도로 150곳 893㎞에 대한 제설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 자료 등을 토대로 대설예보 3시간 전에 전 공무원에 대해 비상상황을 발령하고, 예보 1시간 전까지 군청 및 읍·면별로 제설기 장착 등 모든 제설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눈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무엇보다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 내 가족, 이웃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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