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 예방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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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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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토마토가 빨간 색을 띠는 이유는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바로 이 성분이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포츠머스 대학의 엠리둘라 초프라 박사가 리코펜이 전립선암 세포에 혈액공급을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과 확산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초프라 박사는 이는 시험관실험 결과인 까닭에 실제 인체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마토는 조리를 위해 가열하면 세포벽이 파열되면서 리코펜이 더 많이 생성된다. 토마토 소스와 같은 토마토 가공제품이 이 성분을 더 함유하고 있다. 또 리코펜은 다른 과일에도 함유돼 있지만 토마토에 가장 풍부하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영양학 저널(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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