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 의원의 공약 이행률은 30%대에 불과하다”며 “공약 이행 실패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4.11총선을 앞두고 18대 국회의원들의 총선공약 분석 및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또 그는 “최 의원이 지난 8년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대변인, 최고의원 출마 등의 정치행보에도 불구하고, 재선의원이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무산시킬 수 있냐”며 “당연히 19대 총선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최 의원에게 최근 지역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중앙선 전철 차량감소 문제와 ITX-청춘의 비싼 요금 체계, 일반급행열차 폐지 등에 대한 공개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그는 한나라당 공천 신청경력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그는 “지난해 최고의원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최 의원이 한나라당에 공천신청을 했다는 언론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며, 이것이 진정 사실이라면 자진탈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의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에 바탕한 민주통합당의 변화와 혁신, 공천혁명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 보다도 강하다”며 “최 의원의 지나친 중앙 정치적 이슈에 집착한 의정활동은 오히려 지역현안을 해결할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변화된 민주통합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최 의원의 불출마 결단으로 민주통합당에 대한 부정적인 요인을 하루빨리 제거해야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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