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의 천국 '피지'에서 둘만의 로멘틱 웨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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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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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인들도 자주 찾아

피지에서의 로멘틱 웨딩(사진= 피지 관광청 한국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해마다 늘어나는 연예인들의 해외 결혼식 소식에 해외 원정 결혼식은 이미 예비 신부들의 로망이 된 지 오래다. 그러나 복잡한 절차와 부담스러운 비용 등으로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연인들의 천국으로 잘 알려진 남태평양의 대표적인 여행지 피지는 간소한 절차, 합리적인 비용, 맞춤식 프로그램 등으로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신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피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피지 정부에서 제공하는 결혼 신청 양식을 작성한 후 이메일로 피지 대법원 산하의 “Births, Deaths & Marriages”라는 기관에 발송한다. 원본은 잘 보관해 두었다가 현지에서 등록사무소에 제출, 결혼증명서를 받는데 사용한다.

신청 과정이 간단히 완료되고 나면 예비 부부의 취향에 맞게 예식 스타일을 고른다. 피지에서는 장소, 시간과 주제의 제약 없이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다. 답답한 예식장에서 벗어나 해질녘의 해변, 고즈넉한 언덕, 숲 어느 곳에서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크루즈, 채플, 해변 등에서 이루어지는 로맨틱한 결혼식과 피지 전통 예식이 가장 인기가 높다. 원하는 사람은 피지 성직자의 주례 하에 결혼식을 올릴 수도 있다. 더불어 거대한 폭포수 근처나 정글, 동굴은 물론 수중 결혼식까지 가능하니 정말 모든 취향을 아우르는 셈이다. 웨딩 비용도 종류만큼이나 다양하여 50만원대부터 예산에 맞춰 고를 수 있다.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피지답게 채플을 갖추고 웨딩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조트들도 있다. 마나 아일랜드 리조트, 샹그릴라 리조트, 로마니 아일랜드 리조트, 쉐라톤 리조트, 트래저 아일랜드 리조트 등이다. 특히 마나, 샹그릴라, 트레저 아일랜드 리조트의 채플은 사방이 유리로 제작되어 피지의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풀 웨딩 패키지 서비스가 부담스럽다면 야외 촬영을 겸한 둘만의 이벤트성 웨딩도 선택 가능하다. 마나 아일랜드 리조트의 경우 드레스와 턱시도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을 대여해주고, 결혼한 이들의 이름을 동판에 새겨 영구 보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특별한 웨딩을 선사한다.

2012년 웨딩 트렌드로 떠오른 “All or Nothing”과 “Natural Romantic”. 결혼에 과감한 투자를 하거나 아예 신혼여행을 배낭여행으로 가는 등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 지고, 자연스러움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것이다. 피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박지영 실장은 “피지는 저렴한 배낭여행부터 최고급 허니문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타 지역에 비해 붐비지 않아 올 웨딩 트렌드에도 잘 맞아 떨어지는 지역이다.”라며, “2012 허니문은 물론 해외 결혼식의 장소로서 피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 양식과 이메일 주소, 업체 정보 등은 피지관광청 한국사무소의 홈페이지(http://www.fijime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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