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中企 방산제품에 '국방마크' 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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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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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우수한 기술로 검증된 방산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국방마크'가 부착된다.

방위사업청은 1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을 국방마크 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수출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수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마크 제도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심사 절차 및 기준을 마련했다.

국방마크 인증을 받은 사업자는 해당 제품과 포장에 국방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인증제품은 절충교역 협상 대상으로 우선 추천될 수 있으며 수출 전문 인력양성 과정과 전시회 참가, 홍보물 제작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시범운영을 통해 한국CNO테크(연습용 수류탄(4종)ㆍ 40㎜ 연습유탄)와 HKC(휴대용 방사능측정기ㆍ전투차량용 헬멧), 연합정밀(인터콤ㆍ케이블조립체ㆍ핸드세트ㆍ스피커), 빅텍(고주파용 판별기) 등 4개사 12개 제품이 국방마크 인증을 받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미 지식경제부와 서울시 등 타 부처에서는 유사한 인증제도를 운영해 해외 바이어의 신뢰도 상승 및 수출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면서 “국방마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방산제품 수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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