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수요 증가 대비 수요관리 시행

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반동안 평균 100만kW의 절감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전력은 이번 겨울들어 전국 수은주가 가장 아래로 떨어진 1일 오전 9시부터 2시간 반동안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측은 지난해 12월15일과 16일에 이어 이번 겨울 들어 세번째인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통해 평균 100만kW의 전력수요를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수요관리 전담직원 약 400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수요관리 실행성을 확보할 계획임

주간예고 수요조정 제도는 공급예비력이 500만kW 이하가 예상되거나 순간피크가 우려될 경우 최대전력 300kW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약정을 맺어 일정수준 이상 전력사용을 줄이고,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전은 24시간 동계 전력수급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상시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놓고 있다. 아울러 △전기난방기 사용 자제 △실내온도 20℃이하 유지 △내복입기 생활화 △피크시간대(오전 10시~12시·오후 17~19시 사이)에 절전 참여 대국민 전기·에너지절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