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기관의 창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아키노 대통령은 그레이스 리(30·한국명 이경희)와의 교제를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서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생활을 지킬 권리를 언급해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두사람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데이트 했다는 트위터 글로 빠르게 확산됐다.
미혼인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국전력의 발전소 준공식에서 처음 이씨를 만났다.
이날 행사 사회를 맡은 이씨에게 과감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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