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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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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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와 민간 각각 800억원씩 출자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정부가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민간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은 1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민간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업무협약식을 갖고, 총 1600억원 규모의 기금마련에 합의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협업해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재정을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형태를 만들어 도전하는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통해 만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은 정부가 출자한 금액(800억원)만큼, 만간금융회사가 같은 비율로 출자해 기금을 조성하게 되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석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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