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은 1일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민간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업무협약식을 갖고, 총 1600억원 규모의 기금마련에 합의했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부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와 협업해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재정을 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맞는 지속가능한 사업형태를 만들어 도전하는 청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을 통해 만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은 정부가 출자한 금액(800억원)만큼, 만간금융회사가 같은 비율로 출자해 기금을 조성하게 되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 차관을 비롯해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석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