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허벅지 부상 당해 2~3주 결장 예상…대표팀 출전 '빨간불'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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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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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사진 = 셀틱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던 기성용이 '부상'이란 걸림돌에 걸렸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1일 "기성용이 오른 허벅지 앞쪽 근육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구단에서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이전트사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폴커크와의 2011~2012 커뮤니티스 리그컵 준결승을 뛰고 나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기성용은 폴커크전 직전의 훈련 도중 동료와 부딪혔다. 기성용은 당시 단순한 타박상 정도로 생각해 후반에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이후 우측 허벅지 앞쪽 근육에 통증이 계속돼 구단 주치의에게 알렸고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의 회복에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부상이 길어진다면 29일 쿠웨이트와 치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 출전이 어려워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적지 않은 손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유럽 출장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당초 최 감독은 박주영(아스널),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구자철(獨 아우쿠스부르크) 등의 경기를 살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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