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자 폴란드 쉼보르스카 타계…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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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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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여류 시인 비슬라바 쉼보르스카가 지병인 폐암으로 1일(현지시간) 타계했다. 향년 88세.

생전에 유명한 애연가였던 쉼보르스카는 이날 저녁 폴란드 남부 도시인 크라쿠프의 자택에서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고 개인 비서인 미하엘 루시네크가 전했다.

199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쉼보르스카는 도덕과 철학의 문제를 아름다운 서정시로 풀어내며 유럽 전후세대를 매혹시켰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1945년 낸 첫 시집 ‘나는 언어를 찾는다’를 필두로 1993년 작 ‘끝과 시작’과 이후 ‘설인(雪人)에 대한 도전’, ‘첫눈에 반한 사랑’ 등이 있다.

그는 1923년 7월2일 폴란드 서부 포즈나니 인근 코르니크에서 출생했다. 크라쿠프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는 한때 공산당원으로 활동하다 1966년 탈당했다. 1953년부터 1981년까지는 폴란드의 지식인이 즐겨보는 잡지 ‘지시에 리테라키에’(문학생활)의 논설위원을 지냈다.

스웨덴 한림원은 쉼보르스카를 노벨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그를 “베토벤의 격정”을 결합시킨 “시의 모차르트”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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