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하와이주정부, 지능형전력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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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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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3일 하와이 주정부와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하고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 등을 위해 미국 측과 고위급 회담시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제안해왔고 하와이 주정부도 스마트그리드 선도국인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이번 LOI가 체결된 것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에너지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화석연료 비중이 92%에 달하는 하와이는 태양광, 풍력, 지열, 전기차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을 통한 ‘무탄소 배출 섬(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는 하와이가 제주와 유사성이 많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보고 향후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녹색분야에서 세부 협력사업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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