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차전지 소재 업계에 ‘빛(SHINE)’이 되는 존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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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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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탈파이버로 도전장 내민‘샤인’ 신이현 대표 인터뷰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상상해 보세요. 커피를 주문하고 담배 한 대를 피는 시간 3분이면 휴대폰 베터리 60%가 충전되는 베터리 혁신. 이것이 바로 샤인의 꿈입니다.” 메탈파이버(metal fiber ; 금속섬유)로 이차전지 소재 업계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신이현(사진) 샤인 대표의 말이다.

지난 1일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샤인공장. 신 대표는 깔끔한 정장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기자를 반겼다. 일 밖에 모르는 ‘예수쟁이’로 통하는 신 대표는 “공장에선 주로 운동화만 신고 일하는데 구두로 갈아신는 것을 깜박했다”며 소탈하게 웃었다.

지난 91년 설립된 샤인은 20년간 쇠에서 실을 뽑아내는 스테인리스 와이어 제조업체였다. 하지만 2010년 7월을 기점으로 메탈파이버 개발에 착수하며 2차전지에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움직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탈파이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머리카락 10분의 1 두께의 금속 섬유다. 메탈파이버를 이용한 이차전지는 기존 제품보다 부피는 줄고 효율이 올라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메탈파이버 부직포를 활용하면 독성용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조공정을 단순화시킬 수 있어 설비투자 비용이 기존 공정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신 대표가 메탈파이버를 접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신 대표는 “재작년 7월 김창현 박사(?)가 회사에 찾아와 자신의 메탈파이버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와이어 몇 줄을 빌려 갔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연구에 성공했다며 함께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죠.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메탈파이버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관련 기술 특허권을 획득한 샤인은 현재 국내 전지업체들과 기술 판매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전지업체의 자체 성능 확인이 마무리되고 계약이 성사되면 메탈파이버를 이용한 2차전지 생산 공동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신 대표는 “앞으로 메탈파이버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와 스마트그리드용 전력저장장체(?) 등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라며 “이미 메탈파이버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극과 전극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고, 이 기술 판매를 통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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