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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대형' 아파트 갈아타기, 5년간 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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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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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대형' 아파트 갈아타기, 5년간 8000만원↓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대형은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수도권의 중형 아파트 거주자가 대형으로 갈아탈 때 필요한 추가 비용이 5년전보다 8천여만원 줄었다.

부동산114는 재건축을 제외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의 '갈아타기 비용'을 계산한 결과 전용면적 99㎡ 이상 132㎡ 미만 중형 아파트에서 132㎡ 이상 165㎡ 미만 대형 아파트로 옮기려면 평균 2억2천105만원이 더 든다고 5일 밝혔다.

대형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전이었던 2007년 초 3억495만원에 비해 8천39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동기간 66㎡ 이상 99㎡ 미만 소형에서 중형으로 갈아타는 비용도 5년 전 1억7천642만원에서 1억3천617만원으로 4천8만원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금천구의 갈아타기 비용이 가장 작았다. 금천구는 중형에서 대형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금액이 6천705만원으로 같은 지역의 소형에서 중형으로 옮기는 비용 8천831만원보다도 더 낮았다.

반면 강남구는 중형-대형 갈아타기 비용이 5억2천1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소형-중형 갈아타기 비용도 2억9천130만원으로 평균의 3배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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