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 제주 점포에서 올레 상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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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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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는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달 8일부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올레길 주변 훼미리마트 31곳에서 제주올레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고 6일 전했다.

훼미리마트와 제주올레는 인형·엽서·패스포트 등 올레길 기념품을 비롯해 가이드북·우비·멀티 두건 등 도보여행용품 21가지를 선보인다. 올레길 상품 수익금은 올레길 활성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조랑말을 상징하는 간세인형은 마을에서 버려지는 헌천을 이용해 제주도민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CO2 감소 효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

훼미리마트는 상품 판매를 위한 전용 집기를 직접 개발하고 관광객들이 쉽게 이용하도록 올레길 주변 점포에 진열해 판로를 제공한다.

그동안 제주올레 상품은 판매처가 제주올레 안내소·카페 등 20여곳에 불과했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올레 상품 운영 점포는 점차 확대돼 나갈 계획이다.

장인용 제주영업부장는 “지역민에 의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훼미리마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대 체인망을 갖춘 장점을 활용해 새로운 사회적 기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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