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인물시리즈-⑥> 농수산식품부, 현장 잔뼈굵은 기술고시 출신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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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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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농수산식품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라”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수장인 서규용 장관(기술고시 8회)이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이다.

'국가의 미래가 농어업에 달려 있다'는 평소소신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국내 농어업 분야는 전례없는 거센파고에 봉착해 있다.

이같은 난관을 뚫고 나가려면 탁상행정을 과감히 탈피해 농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게 서 장관의 철학이며 이는 최근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시 출신들을 핵심보직에 전면 배치하면서 여과없이 드러났다.

지난 2일 여인홍 전 유통정책관(기시 19회)을 식품산업정책실장(1급)에 전격 발탁한 게 대표적. 여 실장은 지난 2010년 이상기후로 포기당 1만원대를 호가한 배추파동 속에 단기간에 물가를 정상궤도로 복귀시킨 부서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여포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여 실장이 오는 2020년 농식품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어떻게 그려낼 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크다. 여 실장은 “인삼, 김치, 파프리카, 막걸리, 김, 넙치, 굴 등 농어가 소득연계 효과가 높고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25개 전략품목을 설정해 농식품 수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쾌하고 스마트한 성격을 지닌 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행시 28회)은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76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온몸을 던졌다. 타부서(기획재정부) 출신이기는 하나 후배 직원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곽 정책관은 여 실장과 호흡을 맞춰 올해 중화권·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100억 달러 수출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농정을 최전선에서 뒷받침하고 있는 농어촌정책국장에는 정황근(기시 20회) 국장이 배치됐다. 서 장관의 농정철학을 뒷받침할 핵심인재로 꼽히는 정 국장은 조직장악력이 뛰어나고 일을 맡으면 가장 효과적인 답을 찾아내는 지혜를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정빈 대변인(기시 26회)은 팔방미인으로도 불린다. 대변인으로 일한지 3개월도 안되는 시간에 출입기자는 물론 각 언론사 데스크들과도 폭넓게 교감, 대국민 소통창구인 언론과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통정책과장으로 일할 당시에는 배추 파동의 악재를 유통라인, 수입 등을 통해 진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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