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인천 관내 휴대폰 가격표시제 안 지켜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6 18: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전국 휴대폰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인천시에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휴대폰 가격표시를 의무화하는 휴대폰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을 마련,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1월 9일부터 20일까지 16개 인천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합동으로 휴대폰 가격 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4,500여 개 업체로 가격 미표시, 공짜폰 표시, 출고가격 표시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560개 업체(대리점 85, 판매점 475)로, 위반율은 평균 12.6%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관내에서는 109개 업체 중 22개 업체가 이 제도를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주민들은 “가격표시제가 시행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공짜폰 광고가 붙어 있는 업체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며“가격표가 붙어있어도 실제 판매가격은 여전히 표시된 내용과 달라 신뢰하기 어렵다”면서 지도단속의 필요성를 강조했다.

이에 업주들은 “매일같이 휴대폰 장려정책이 바뀌기 때문에 휴대폰 가격 고정표시에 어려움이 있다”며“지도단속도 중요하나 가격표시제도의 취지와 이행방법 등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안내와 교육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적발 매장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를 할 방침이며, 추가 위반시에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