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47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1.10%) 오른 1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벌써 5거래일 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을 제외하면 지난달 19일부터 11거래일째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 부각으로 급락했던 작년 8월5일 이후 처음으로 18만원대에 올라섰다.
매수 주문 창구도 외국계가 다수 차지했다. 비엔피와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430억 8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5%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조 9353억 1900만원으로 23.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563억 200만원으로 14.7% 줄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다.
부진한 4분기 성과에도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덕분이다.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상향 조정했고 대우증권도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독일 업체와의 2차 전지 전략적 제휴가 성사됐다”며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 3431억원 대비 9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2012년 기준 PER은 8.3배 수준으로, 글로벌 Top Tier 10배 대비 아직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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