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스타디움 [이미지 =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는 7월 열릴 런던올림픽의 입장권 예매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축구 입장권만 매진되지 않아 화제다.
영국 BBC방송은 런던 올림픽의 축구 입장권이 230만장 가운데 80여 만장이 팔리고 절반 이상인 150만장 가량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보도했다. 다른 25개 종목의 입장권은 매진됐다.
입장권이 남은 경기는 남자부 3·4위 결정전, 4강전, 8강전과 여자부 전체 경기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런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참가국과 대진표가 확정되면 영국 전역에서 축구를 보려는 팬들이 몰릴 것"이라며 남은 기간에 아직 팔리지 않은 티켓이 모두 팔린다고 자신했다. 올림픽 축구의 대륙별 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등은 4월에 모두 마무리되고 대진 추첨은 이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런던올림픽 축구 입장권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유로 2012(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이번 올림픽 직전 열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 축구서포터스연맹은 "올림픽 축구는 '축구의 진수'가 아니다"라며 "열성팬들은 모두 유로 2012가 열리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로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림픽 축구 본선 경기는 7월말 시작한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며 23세 초과 연령대 선수는 국가별로 와일드카드 형식으로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한편 유럽 강호들이 최정예 라인업을 구성해 출전해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2012 본선은 6월 한 달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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