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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전국체육대회) 유치 도시 선정 [이미지 = 아산시 공식 홈페이지 팝업 페이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체육회가 7일 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3층 회의실서 이사회를 개최해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로 충청남도 아산시를 결정했다.
이날 아산시는 충북 충주시, 경북 포항시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사회에서 과반수 초과의 득표를 해야 개최지로 결정되는 대회 규정에 의거해 투표는 4차까지 이어졌고, 4차 투표까지 과반수 초과(9표) 도시가 배출되지 않자 결국 이사회는 지난달 26~27일 진행된 현장실사 평가로 아산시를 결정했다. 대한체육회장은 최종 투표까지 기권했고, 789점의 아산시는 698점의 충주시보다 월등히 앞섰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정말 감사드린다. 선거 당선될 때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시민과 도민들이 열심히 준비한 성과다. 2016년 전국체전이 전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치결정 이후 6개월간 보여준 30만 아산시민과 210만 충남도민의 열정에 감사한다. 힘을 모아 전국체전을 대한민국을 하나로 모으는 스포츠 페스티벌로 만들어, '감동체전', '흑자체전'으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산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은 "이제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흡한 체육시설의 설치 및 선수단과 관계자, 그리고 아산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아산에서 편히 쉬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전국체전 시설 보완 및 건설에 따른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후속대책 논의 필요성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제97회 전국체전을 ▲지역간 균형발전과 충남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체전' ▲찬란한 백제 문화와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체전' ▲도청 이전으로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희망의 '도약체전' ▲첨단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녹색체전'으로 운영해, 대한민국이 함께 어우러져 발전하는 화합․경제체전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유치를 자축했다.
이어 "충남발전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전국체전 유치시 아산을 중심으로 한 충남의 생산 유발 효과는 2606억원에 달하고, 1996명의 고용증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체전이 아산으로 결정된 것은 현장 실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은 서해안의 중심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남도가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세종시로 편입되는 연기군을 제외한 15개 시-군에 1개 종목 이상씩 경기장을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주개최지인 아산시에 14개 종목을, 아산 인근의 천안시에 12개 종목을 배정하며, 아산과 1시간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한 지역에 경기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체육시설의 효율적 이용과 예산절감을 위해 대전에서 5개 종목별 경기를, 충북에서 사격 종목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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