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OCI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71억원, 8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66.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194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워은 "작년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771억원(전년비 -4.3%), 885억원(전년비 -66.4%)으로 컨센서스(1940억원) 대비 급감했다"며 "이 같은 영업실적은 주력 품목이던 폴리실리콘부문 4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분기 1790억원 대비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강세를 보였지만 업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태양광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됐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1분기와 2분기의 모듈설치량 증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OCI 주가는 올해 초(22만2000원)와 비교해 전날까지 약 22.2% 상승했다.
단기적으론 쉬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백 연구원도 “현재 태양광 업황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일본의보조금정책 시행, 중국·미국의 태양광발전 수요 증가로 태양광 모듈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1분기 OCI 주가 흐름에 이미 이런 업황 개선이 일정 부분 반영돼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28만원) 대비 현재 주가의 상승 여력이 3%로 낮은 상태에서당분간은 영업 실적의 상향 조정 여력이 크지 않다”면서 “밸류에이션상 이점이 없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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