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는 헝가리·멕시코·핀란드 생산공장에서 직원 4000여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1979년에 설립된 핀란드 공장인 살로는 유럽 시장에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이 공장에서 처음으로 감원이 실시돼 외주생산 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739만대로 전년대비 25%나 감소했다.
주요 제조설비를 부품 조달이 용이한 아시아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스테픈 엘롭 최고경영자(CEO)는 1년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핸드세트를 생산한다는 전략을 발표했었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브라질의 마나우스 공장에서 윈도7 보급형 모델인 루미나 710을 만들 예정이다. 루미나의 첫 모델은 대만에서 제조됐다. 노키아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 중인 공장을 포함해 9개 핸드세트 공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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