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공심위 자문단 "정체성 질문 구체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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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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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외부 자문단으로터 공천심사 기준과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민주통합당 공심위는 이날 제5차 공심위원회의에 앞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유지나 동국대 교수·정수환 앱디스코 대표 등 4명의 외부인사를 초빙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5차 회의에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에 제출할 공천 기준 및 심사방법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의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백낙청 교수는 민주통합당이 평가 비중을 높이기로 한 ‘정체성’ 항목과 관련해 “정체성을 면접을 통해 알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신경민 대변인은 전했다.
 
예를 들어, 여당이 야당 추천 후보인 조용환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반대한 원인 중 하나가 됐던 천안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당이 찾는 기준에 적합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후보자의 덕목으로 ‘용기와 기개’를 제시하기도 했다.
 
백 교수는 또 “야권연대는 손학규 대표 시절의 국민과의 약속이자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며 “야권연대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8대 총선에서 공심위원을 맡았던 정해구 교수는 “안이하고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여당같이 굴어선 안된다”며 “(공천심사 기준) 디자인을 잘해서 현역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지나 교수는 “17ㆍ18대의 교훈을 반면교사로 삼아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했고 26세의 나이로 벤처회사 대표를 맡은 정수환 씨는 “젊은이들로부터 실업, 창업, 등록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듣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 대변인은 “심사기준이 대강 마련된 상황이어서, 경험과 식견이 있는 분들에게 지금까지 진행된 절차를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고 간담회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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