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의원, 14일 예비후보자 등록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이상권 의원(새누리당, 인천 계양 을)이 14일 “변화·발전하기 시작한 계양의 앞으로의 4년을 기대해달라”고 선언하며 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18대 임기 동안)계양 발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기만 하다”며 “지난 18개월 동안의 변화와는 견줄 수 없는 변화를 앞으로의 4년간 주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 의정활동과 관련,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수구역법을 통과시켰고, 경인아라뱃길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주변 4km의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계양의 가장 낙후된 지역(계양1동)의 발전이 바로 계양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계양산 탄약고 주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간 조성공사 ▲계산시장 하자보수, 병방시장 주차장 설치, 계양고∼신대초교 구간 하수암거 증설, 학마을 어린이공원 전면 개보수 등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지내온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 계양이 변화, 발전하기 시작했다”면서 “계양은 이제야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은) 힘 있는 정치인이 계양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계양주민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고 함께 할 것”이라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상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상권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의정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카드수수료 차별금지 및 인하방안을 담은 ‘여신 전문 금융업법‘ 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주장하는 등 국회 지식경제위원으로서 중소기업과 시민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