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신규사업 확대 vs. 마진개선 제한 <NH투자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다음에 대해 DBPA(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 상품 판매 호조 및 선거 등 대형이벤트 효과가 맞물려 올해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성이 30%에 근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1175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전분기대비 13.9% 증가해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33.9%, 전분기대비 23.3%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지배회사지분순이익이 116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라이코스 매각대금 미회수분인 3400만불 중 20%를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하여 중단사업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동사는 신규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성이 큰 가운데, 이를 위한 비용 증가로 마진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규사업은 아담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광고, 다음-모바게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게임 및 로컬 광고가 주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검색 광고 부문은 자체 클릭당 과금 방식(CPC) 광고상품 활성화, 로컬 및 모바일 광고의 높은 성장성으로 오버추어 광고상품의 낮은 성장성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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