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로운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 9 출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을 출시하며 글로벌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울 서초 사옥 딜라이트홀에서 국내 미디어 행사를 갖고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을 국내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돼 강력한 성능과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으로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가장 아름다운 랩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시리즈9’의 후속작이다.

뉴 시리즈9은 13.3인치 제품으로는 두께가 가장 얇은 12.9㎜이며, 무게도 1.16㎏으로 가볍다.

부피도 기존 제품 대비 13.3인치 기준 28%, 15인치 기준 50%를 줄여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가장 빠른 빠른 부팅 속도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패스트 테크놀로지’와 삼성 ‘SSD’를 내장해 부팅 시간을 9.8초로 줄였다.

대기 모드에서 작업 모드 전환까지 단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400니트(nit)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와 HD 플러스(1600x9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일반 HD 모델 대비 약 40% 더 정밀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1600만 색 재현력으로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고 무반사 스크린이 적용돼 눈의 피로도 최소화할 수 있다.

13.3인치 모델은 이 달중, 15인치 모델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는 5월이다.

뉴 ‘시리즈9’ 13.3인치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293만원(i7 CPU 기준)이며 15인치 등 다른 모델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슬레이트PC, 크롬북, 울트라북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올해도 프리미엄 노트북 시리즈9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여 3년 내 글로벌 톱 3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