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글로벌 채권 7억5000만弗 발행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15 12: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업은행은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5년 6개월 만기에 3.581% 고정금리 조건으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기준금리에 275bp(1bp=0.0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산은 측은 올해 발행된 한국물 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은 민간 은행에 이어 정책금융기관이 외화유동성 '2차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

이번 발행에는 핌코, 블랙록 등 세계 유수의 투자자와 쿠웨이트 국립은행 등 중동자금이 참여해 발행 물량의 5배를 넘는 40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투자자 분포는 아시아 50%, 미국 33%, 유럽 17% 등이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발행된 글로벌 채권 가운데 신규 발행 프리미엄을 부담하지 않고 조달한 첫 사례”라며 “글로벌 채권을 발행할 다른 국내 금융기관에 금리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도 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