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없이 한번에'..서울 도심-외곽 간선급행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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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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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출근시간대에 서울 도심과 외곽을 빠르게 연결하는 간선 급행버스가 운행된다. 또 공차회송버스, 멤버십버스 등 새로운 방식의 버스가 시범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버스 서비스 개선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 개선은 노선 다양화, 승차대 시설 및 위치 개선, 버스 내부 환경 및 구조 개량, 운전자 친절도 향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시는 도심과 외곽을 이어주는 간선급행버스를 현재 강일동↔강남역 노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하반기부터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구간에 간선 급행버스가 다니면 강일동에서 버스(1회)와 지하철(2회)을 최대 3번 갈아타고 1시간 걸려야 강남역에 도착하던 승객이 환승 없이 50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된다.

또 출근시간대에 수요가 없는 차고지(도심→외곽) 방향으로 운행하면서 정류장에 서지 않는 공차회송버스도 도입된다.

시는 현재 차고지 방향 운행 버스 4~5대 중 3~4대를 공차로 운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현재 파주와 서울역간을 운행하는 9714번 노선을 우선 시행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시는 아울러 정기권을 끊어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용 멤버십 버스를 도입한다.

멤버십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예비차량이나 시 전세버스 등을 활용해 한정면허로 부여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역으로 운행되는 특성상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그동안 중앙차로버스정류소에 비해 시설이 부족하고 낡았던 5715개 가로변 버스정류소 시설도 중앙차로 정류소 수준으로 개선한다.


아울러 연내에 2415개 가로변 정류소를 새 모델로 바꾸는 등 내년까지 교체를 완료하고 내년 9월까지 지하철역과 멀리 떨어진 가로변 정류소를 100m 이내로 이전해 환승 편의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시는 버스 내부 실내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한편 고온 수증기를 통한 살균 소독 방식을 도입해 헌차 증후군을 없앨 계획이다. 시는 이에 4억47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65~70데시벨(db)의 소음을 60~65db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버스 외부 소음 차단시공과 함께 엔진 및 브레이크에 대한 소음 저감장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초에 저상버스 구조를 변경해 버스 뒷좌석 공간 부족 등의 불편을 줄이고, 대 시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운전자 교육 등을 강화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해 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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