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19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 대림아파트 앞에서 길이 10∼40m 규모의 지반이 20m 깊이로 침하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신원 미상의 운전자 1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지반이 침하된 곳이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201공구 현장인 점을 감안, 지하철 건설공사가 지반 침하를 불러 일으켰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천시 소방본부는 소방차 8대, 크레인, 소방관 및 구급인력 24명을 동원해 매몰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가 붕괴 우려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5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인천에서 지반 침하사고는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4번 출구 앞에서도 가로 0.7m, 세로 4m 크기의 도로가 침하돼 1명이 다쳤다.
지난 10일에도 계산역 4번 출구 앞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비슷한 지점에서 가로 3m, 세로 5m 크기의 도로 침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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