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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치과 솔루션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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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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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치과 전용 환자상담솔루션 Tx 시뮬레이터(Tx Simulator)등을 통해 소규모 치과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본격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종이에 그려진 치아 그림에 펜으로 그려가며 설명했던 것을 태블릿PC에서 첨단 3D 그래픽을 활용해 영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충치 치료와 교정 등 20개 카테고리의 치과 치료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공해 환자의 이해를 돕고 치과의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과전용 의자 유니트체어도 스마트하게 바뀐다. 의자마다 설치된 PC와 LCD모니터를 태블릿PC로 대체할 경우 와이파이 설치만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선인터넷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태블릿PC용 구강 엑스레이(X-ray) 뷰어는 3월 중 개발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유니트 체어 시장의 9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신원덴탈, 의료솔루션 업체 해건과 20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1만3000여 치과에 Tx 시뮬레이터와 구강 X-ray 뷰어 솔루션인 PACS 뷰어 판매를 본격화, 올해 안에 전국 치과의 30%인 3900곳에 판매할 계획이다.

Tx 시뮬레이터와 PACS 뷰어는 SK텔레콤과 신원덴탈, 해건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Tx 시뮬레이터는 지난해 12월 애플사의 앱스토어에 출시돼 19일까지 무료체험용 3339건, 호주·독일 및 미국 등에서 유료판매용 33건이 다운로드돼 한국이 개발한 의료 앱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개발 완료되는 다음주부터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치과를 비롯해 향후 성형외과, 안과 등 특화된 솔루션도 개발해 개인병원에서도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개인병원으로부터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 요청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ICT 기술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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