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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이노시티’로 쇼핑몰 사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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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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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이노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엠코가 쇼핑몰 사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엠코는 다음달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이노시티(enocity)’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내에 들어서는 대형 쇼핑몰로 동북권 최대 규모인 높이 185m, 길이 316m로 조성된다. 현대엠코가 책임시행·시공까지 맡았다. 3개층에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엠코의 첫 쇼핑몰인 이노시티는 선호도가 높은 스트리트형으로 설계해 다른 상가와 차별화를 뒀다. 주변 상권과 어우러져 고객에게는 편리한 이동성, 상인에게는 높은 구매력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이문·휘경·중화재정비촉진지구와 신내2·3지구 등 동북권 개발의 중심축인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입지에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핵심 지역인 상봉역 일대에는 48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이 건설되고 6000여가구의 주상복합 단지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상가 투자에서 상권 형성 파악이 중요하다”며 “이노시티는 기존 상권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인근이어서 상권이 확장 중이라는 것을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경춘선 상봉역이 가깝다. 오는 2015년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되면 인구 흡입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02-492-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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