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과 따뜻한 정 나누는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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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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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남몰래 소외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경찰관이 있어 이 사회에 훈훈한 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성서부경찰서 마도파출소 소속 조윤형(48) 경사다.

조 경사는 우연히 알게 된 최모(74·화성시 마도면 거주) 할머니가 허술한 월세 5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알콜중독자인 아들 강모(53)씨를 돌보느라 아들에게 치료도 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알고, 인근 A병원 권모(44) 원장과 협의해 50% 할인된 가격에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조 경사는 이어 입원 치료비 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최모 할머니 댁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화성시청과 마도면사무소에 협조를 요청,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또 우리사회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기 위한 대상을 물색하던 중 화성시 마도면 소재 따뜻한 집에서 할머니 24명을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가족과 함께 매주 2-3회 정기적으로 방문, 제과점 빵과 라면을 전달하는 가 하면 봄철 나누자르기 조경작업과 연탄재 치우기 등의 봉사활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10년 10월에는 동 요양원에 있던 치매 노인 노모(90) 할머니의 무단 실정 신고를 접한 뒤, 경찰서 직원들과 밤샘 수색작업을 벌여 야산에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 요양원에 인계하는 등 남모른 선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경사는 “남이 알아주길 바라고 한 일은 아니라”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해 조그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맘도 함께 따뜻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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