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서는 22일 중학교 역도부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전모(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군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영동 모 중학교 역도부 후배인 백모(17)군 등 4명에게 "돈을 가져오라"며 협박하거나 폭행해 22차례에 걸쳐 30여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고교를 중퇴한 전군이 모교 주변과 후배들이 훈련하는 체육관을 들락거리며 금품을 뜯었고 가끔 돈을 훔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